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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Feb 11. 2022

5년 전에도 지금도 글을 쓰는 공대/개발자 출신 사업자

아무리 바빠도 글/음성/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이유는?

브런치에 처음 글을 올린 게 2016년이었네요! 지금이 2022년이니 브런치를 운영한지도 5년이 넘은 거네요! 정말 주변 관심 여부와는 상관없이 꾸준하게 글 작성하는 건 제 스스로한테 좀 칭찬을 해줘도 될 거 같네요 ㅎㅎ 처음 브런치를 운영하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네이버 블로그 하나만 운영을 하고 있었고, 네이버가 아닌 플랫폼에도 블로그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브런치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 중이고, 팟캐스트 두 개와 유튜브 채널 두 개도 운영 중입니다. 모든 채널이 하나 같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사업을 하는 저한테 분명 도움이 되고 있고, 재미도 있기 때문에 꾸역꾸역 계속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결국 지금보다 더 활성화가 될 거라는 확신도 있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재미있게 콘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780825?e=24276341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채널도 여러 개를 운영하다 보니 콘텐츠의 퀄리티 자체는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채널을 하나만 운영한다고 해도 퀄리티는 똑같을 겁니다. 알고 있는 것들을 온라인 상에 올리고 이를 통해 제가 하는 일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고 싶은 거지 구독자 수나 조회수를 통한 수익이나 명성이 목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업 목적이 제일 우선이고, 그 이후에 광고 수익이나 명성이 생긴다면 이건 덤일 뿐입니다. 물론 구독자 수나 조회 수가 많아야 사업에도 더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러기 위해서 콘텐츠 제작/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팟캐스트를 녹음할 때 잡음이 들어가고, 제 발음이 별로 좋지 않아도 해당 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청하는 데는 어떠한 불편도 없는 정도? 저는 딱 그 정도 수준에서만 블로그/팟캐스트/유튜브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기교, 변화구 이런 건 하나도 없는 밋밋한 직구성의 아마추어 콘텐츠~


[관련 글 : 블로그:공유/소통/사업/마케팅수단]

브런치에 제일 처음으로 작성한 글도 블로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공유, 소통, 사업, 마케팅 수단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을 했었네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거의 모든 채널들이 사업, 마케팅 수단이 더 짙은 게 사실이지만 브런치는 마케팅 수단으로써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일이나 생각, 느낌, 의견 등을 과감 없이 올리고 있습니다. 일이 아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들이 있으면 브런치에 글로 남기고 있는 겁니다. 


글을 쓰는 순간에는 고민거리나 잡념들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시간과 주제가 생길 때마다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잠자는 거 다음으로 가장 마음이 편한 시간이 글을 쓸 때입니다. 글을 쓰는 행위로 인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없고, 작성한 글들은 계속해서 누적이 되어 기록이 되고, 여지가 되고, 기회가 됩니다. 글쓰기는 정말 매력적인 행위입니다. 내가 원할 때마다 글을 쓸 수 있다는 것과 글을 쓸 소재들이 꾸준하게 생겨난다는 점은 제가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얻게 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그게 이어져서 팟캐스트도 운영하고, 유튜브도 운영하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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