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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Dec 14. 2017

사무실 확장 계획 중 #2

계약이 눈 앞으로 오다!

[관련 글 : 사무실 확장 계획 중 #1]

음 저도 저를 좀 아는지라 분명 사무실 확장을 할 거라고는 생각은 했지만 그 생각보다 더 빠르게 확장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원래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송도 공유 사무실 근처에 마련하려고 했는데 연수역 3번 출구 앞에 제가 생각했던 조건과 너무 잘 맞는 곳을 찾아서 이 곳에서 멀티를 뜨기로 저는 결정을 끝냈고, 상대방에 결정 의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존 사무실과의 거리는 대략 5kn

일단 주차장과 연수역이 바로 사무실 앞에 있고, 사무실은 6층이라 나름 뷰도 좋고,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가격도 계획했던 것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사용하시던 곳이 대형 건설사인데 사무실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이미 갖춰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콜 했는데 상대방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하는 게 상대방이 이런 물품 값으로 얼마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금액이 있는데 저는 그 금액의 절반만 줄 수 있다고 말을 한 상태이거든요... 상대방이 오케이 하면 전 바로 계약할 겁니다^^

냉난방기,파티션,책상,의자,서랍장,블라인드 등 모조리 있는 상태입니다!

상대방 쪽에서 이야기는 책상이나 파티션은 그냥 드릴 수 있는데 두 대의 냉난방기 구매/설치 비용만 좀 달라는 겁니다. 하... 어차피 필요하고 산다면 상대방이 말하는 금액 정도는 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좋은 것들로 사놓았고, 제가 만약 자비로 이런 것들을 사면 중고로 싸게 살 계획이기 때문에 상대방 쪽에서 말하는 금액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금액에서 계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를 아들이라고 불러주시는 부동산 사장님


ㅎㅎ 저 위의 멋진 빨간 모자를 쓰고 계신 분은 제가 애용하는 부동산의 사장님이세요^^ 오피스텔 구입 때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부동산 알아볼 일 있으면 제일 먼저 연락드리는 분입니다. 매번 갈 때마다 총각~총각~하고 부르시면서 중매해준다고 말씀만 하시더니 이번에는 아들~아들~하면서 실제로 전화까지 거셔서 중매할 남자 생겼다고 하시는데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여자분 쪽은 초등학교 교사셨습니다;;; 저는 현재 사업한다고 퇴사한 상태인데 성에 찰 수가 없을 겁니다 ㅋㅋㅋ) 어쨌든 연수동 쪽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고, 이 쪽 동네를 안 가본 것도 아닌데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하였습니다.

창문에 블라인드까지

나름 뷰와 채광도 중요시하는데 음... 훌륭했습니다ㅋㅋㅋ 평수는 송도 오피스텔과 거의 비슷하거나 좀 더 큰 편인데 주방, 기둥 때문에 죽은 공간이 많은 송도 오피스텔과는 달리 연수동 오피스텔은 그런 공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은 탕비실...이지만 곧 창고가 될 공간

그리고 적당히 창고로 쓸 공간도 있었습니다. 현재 송도 오피스텔에서 함께 사용하고 계신 분 중에 한 분이 창고가 필요해서 함께 알아보다가 연수동 사무실까지 일을 확장된 건데 아마 위의 공간은 창고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저 사진 보니 생각나는 건데 만약 계약하게 되면 냉장고도 두고 가는 걸까요???ㅎㅎㅎㅎ


상대방 쪽에서 오늘 회사에서 알아보고 답변 준다고 했으니 곧 답변이 올 겁니다. 계약 완료했다는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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