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실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soceo Dec 12. 2017

사무실 확장 계획 중!

본진은 안정화되었으니 멀티 Go Go Go!!!

[관련 글 : 사무실 용도 오피스텔 입성기, 집 + 사무실 = 오피스텔 ]

1년 하고도 3개월 전에 태어난 지 32년 만에 독립을 선언하고 송도에 생활과 작업이 가능한 오피스텔을 마련했었는데 오늘부터 확장을 위해 새로운 사무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존에 오피스텔에서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목표라 함은 제가 브런치에 작성한 글에도 자주 언급을 했지만 오피스텔을 함께 사용할 분들을 찾아 월세를 나누어 내서 월세 비용을 제로로 만들자입니다! 현재 오피스텔은 저 포함해서 총 7명이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함께 월세를 내고 있습니다. 결국 제 입장에서는 관리비 정도만 지불하고 생활과 작업이 가능하고 강이 내려다 보이는 송도 오피스텔에 안착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럼 왜 또 사무실을 하나 더 마련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수요가 있으니깐]

함께 사용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문의가 종종 들어오고 얼마 전에는 사용하고 싶어 하시는 분에게 자리가 없어서 사용하실 수 없다는 답변을 드리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동시에 눈이 번쩍였습니다! 이거 되겠구나! ㅋㅋㅋㅋ 바로 다음 날 송도 오피스텔 계약한 부동산에 가서 하나 더 알아봐 달라고 부탁드리고 왔습니다.


[사업자 등록]

이건 다른 부동산을 몇 군대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여러 사업자가 같은 오피스텔을 사업장으로 등록하면 탈세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니??? 분명 지금의 송도 오피스텔에서 주인아저씨의 동의 하에 다른 사업자 분에게 사업장으로 등록하게 하기 전에 세무서에 문의를 해보니 공간만 나뉘어 있으면 여러 사업자가 같은 사업장을 사용해도 된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이게 무슨 마른하늘의 날벼락같은 소리인지.... 일단 사실 여부는 부동산이 아닌 세무서에서 알아봐야 되지만 이미 마음에 걸리는 점이 하나 생긴 이상 저는 그 문제를 해결을 봐야만 합니다. 더욱이 어느 날 갑자기 세무서에서 우편 하나 보내면서 지금의 제 상황을 문제 삼는다면 더 머리가 아플 겁니다. 사무실 확장을 생각 안 했던 것도 아니고 필요도 생겨 버렸기 때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피스텔을 하나 더 마련해 본들 겨우 하나의 사업자만 더 등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지금 현재 송도 오피스텔은 저 포함해서 총 세 분이 사업장으로 등록한 상태이고, 추후에 또 사업장 등록을 원하시는 분이 없으란 법이 없기 때문에 오피스텔을 늘리는 건 아니다 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 고민을 했는데 한 부동산 사장님이 방법을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상가는 여러 사업자가 사업장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바로 상가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직구]

이건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현재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입장에서 해외 배송품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너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나의 개인통관부호로 여러 건을 주문했다가 같은 날에 세관에 도착하면 합산과세가 되는데 이때 특정 액수를 넘으면 세금이 발생해서 무한정 해외 주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꼼수로 개인통관부호를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각각의 개인통관부호로 송도 사무실로 배송을 시키면 되지만 해외 주문 물건이 같은 장소로 너무 많이 배송되어도 나중에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한번 더 꼼수를 써서 서로 다른 개인통관부호로 해외 주문을 해서 제 친구들이 사는 집으로 배송을 시키면 문제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단지 받으러 가야 되고, 친구들한테 아쉬운 소리를 해야 된다는 점이 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ㅎ 하지만 사무실을 하나 더 마련하면 그곳으로 배송을 맡길 수 있으니 급할 때 유용할 거 같았습니다. 물론 사무실 마련에 큰 이유가 되지는 않지만 여러 건을 빨리 직구해와야 될 때 유용할 겁니다.


[기존 사용자 분들의 요청]

현재 송도 오피스텔을 함께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공부방으로 사용하시는 분과 무역업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 두 분이 공간을 좀 더 필요로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사무실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방으로 사용하시는 분은 함께 사용하는 사무실에 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수업을 하면 일적으로 사무실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민폐일 수 있기 때문에 다들 퇴근하고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괜찮다고 해도 학생들이 방학을 하면 오후에도 사무실을 사용해야 되는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고민 중인 상태입니다. 무역업을 하시는 분은 곧 해외에서 물건이 들어오는데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결국 사무실을 하나 더 마련해서 기존에 사용하시던 분들도 만족시켜 드리고 저도 업종에 따라 사용자 분들을 나눠 놓으면 이 두 분 말고도 모든 분들에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익]

현재 송도 오피스텔은 수익 목적이 아닙니다. 싼 가격으로 좋은 환경의 상활과 작업이 가능한 곳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상가에 사무실을 하나 더 마련한다면 여기에서는 소액이라도 수익이 발생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제 블로그와 카페 등에 작성할 수 있는 좋은 소재 거리가 되기도 할 거고요~ㅎㅎ 퇴사를 했기 때문에 계속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또 위의 여러 가지 상황 상 사무실 하나를 더 마련한다는 제 계획은 아마 조만간 현실로 바뀌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페이스북 PAGE 비즈니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