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
회사 선배님이 페이스북에 리진 선생님의 글을 공유해주셨는데, 그 시 가운데 이 한 구절이 맘에 들어와 콕 박혔습니다.
멀리서 아끼는 사랑,
떨어져 있는 내 가족과, 나의 친구들
나의 사랑이자 나의 사람인 그들을 생각하며, 나는 이 시를 읽고
그들에게 부치는 편지로 이 그림을 보냅니다.
아, 이별이 늘 슬픈 것은 아님을 알면서도,
아, 이별이 많은 직업이라
이별을 아쉬워하는 것이 어리숙하게 보이는 환경인지라
나의 맘은 꼭꼭 접어두었지만요,
멀리서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애틋한지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