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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담 Jan 19. 2021

나에게 쓰는 편지

널 사랑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는 원래 그렇지는 않은데~

나는 아닌데~’라고 말하면서도

원하지 않는 모습, 나이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는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잠자기 전 반성하게 되는 내 모습을 그려봤어요.


예전에 커피숍 아르바이트할 때

생크림에 실수로 설탕시럽 넣는 걸 빼먹었던 건

내 경험담 (곧바로 폐기하긴 했지만 맛보고 이걸 누가 먹었으면 맛없어서 큰일 났겠다 하는 생각)이기도 하고요.


속으로는 별의별 생각을 다 하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 좋은 어른이 되려고 한 발자국씩 나아가자고 다짐하는 나

나는 이런 나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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