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실 그냥 엉망진창의 삶
상호 소통이 되지 않는 사물에도 정을 붙인다는 게 참 이상하지만, 난 사물에도 정이 쉽게 잘 붙는다.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의 베개보다, 몇 년을 베며 솜이 다 가라앉은 낡은 베개에서 더 잠이 잘 드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 덕에 의도치 않은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고 있다. (사실 말이 좋아 맥시멀리스트지, 정리를 못 하는 나는 그냥 엉망진창으로 산다..)
타자의 하루, 평범하지만 특별한 모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