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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Sep 18. 2020

shadowing vagan

실천하는 채식 #1.  - 두유 마요네즈

고기는 맛있다.

요즘 고기를 먹고 나면 먹을 때만큼 기분이 좋지 못하다. 좋은 기분이 나쁜 기분보다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다행이다.

나에게도 채식을 해 볼 기회가 생겼다.

물론 아주 완전한 채식가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채식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나를 위해!


그 첫 번째로 내가 좋아하는 마요네즈를 두유로 만들어 보기.

그리고 만든 두유 마요네즈로 천천히 채소 찍어 먹어보기.


준비물

현미유(올리브유도 괜찮아요.), 현미식초(다른 식초 혹은 레몬즙도 좋아요). 무가당 두유, 소금 , 후추, 꿀

두유 100ml, 현미유50ml, 식초 2t, 소금 1/4t, 꿀 1t(생략 가능), 후추 톡

믹서에 모두 섞일 때까지 잘 갈아주기

완성되면, 첫 시도 치고는 만족도가 높은 소스였다. 신기해서 채소도 콕콕 찍어 먹게 된다.

요기다 고운 고춧가루 혹은 파프리카 가루를 섞어도 괜찮은 듯! 두유 마요는 모닝빵에 아침에 먹어도 좋은 아이템 었다. 꽤 맛있었다.


다음날 냉장고에서 좀 더 묵직한 마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만들고 난 다음날과 그다음 날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잡아주는 성질이 없기에 분리된다. 다시 믹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두유 100ml 양으로 먹을 때마다 전 날 만드는 방법을 택해야겠다.

서브 소스로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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