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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Oct 21. 2022

루와 스톡 없이도

양송이 슾

양송이 고르기

양송이버섯은 버섯 속이 훤히 보인다면 조금 덜 싱싱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기준으로 구매하실 때 살펴보세요!

(양송이가 button mushroom이라고 합니다. '버튼이 떨어지면 오래된 거'라고 연상하시면 더 기억하기 좋을까요?!)


준비물 (1~2인)

양송이 6개

양파 1/4개

버터 15g

우유 100g + 생크림 100g (혹은 우유 200g, 혹은 생크림 200g)

물 150g

소금 2꼬집, 설탕 1t, 후추 사각사각 4번, 파마산 가루 2T


밑준비

1. 버섯을 씻은 후 4등분으로 자른다. (저는 블랜더로 갈 생각에 4등분 하였지만, 원하시는 대로 자르셔도 됩니다. 씹히는 것이 싫으시다면 얇게 잘라 주시고 씹히는 맛이 좋으시면 크게 크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

2. 양파는 얇게 길이대로 썰어 둡니다.


만들기(30분)

인덕션 5~6 // 늘러 붙는 경우를 대비하여 코팅이 잘되는 냄비를 이용하시면 더 편리합니다.


1.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를 잘 볶습니다. 이때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양파를 울립니다.


2. 버섯을 오랫동안 볶을 예정이므로 양파가 조금 투명해지면 버섯을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 버섯도 울립니다.


3. 설탕을 넣어주는데, 단 맛을 위하기보다 더 울리기 위한 목적으로 넣어줍니다.


4. 충분히 볶은 후 파마산 치즈를 넣습니다. 이때 어~엄청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6. 이제는 냄비에 늘러 붙기 때문에 우유와 생크림 섞은 것을 조금씩 넣으며 조금 더 늘러 붙게 둡니다. (누룽지처럼 고소한 맛을 올립니다.)


7. 남은 우유와 생크림을 붓고 저은 후 물을 넣고 10~15 동안 더 끓입니다.

 

**{+ 옵션 및 신문물 소개 } 이때 마법의 '트러플 파우더'를 넣습니다. (저는 마켓 컬리에서 구매하였는데, 마요네즈에 톡톡톡 섞어 감자튀김에 찍어 먹으면 참!, 행복합니다. 새우깡도 찍어 먹고, 양파링에도 훌륭합니다.)

맛보다는 풍미를 올려주는 재료이므로 없어도 괜찮지만 버섯을 좋아하신다면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재료만 바꿔 만들면 조금 더 그 재료 맛에 충실하고 맛있는 수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프를 만들 때, *루의 실패로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 드는데 루가 없으니 실패하실 일도 없을 겁니다.

*루 (Roux) - 서양요리에서 소스나 수프를 걸쭉하게 하기 위해 밀가루를 버터로 볶는 것

[출처: 네이버 음식 백과]



오늘도 젓는 과정이 많아, 많이 많이 잘라(30분을 1분으로!) 영상을 올려봅니다.

조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바람이 없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블랜더로 갈면 완성됩니다.
" 오! 이거 되네"라는 경험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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