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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Jan 07. 2024

shadowing vegan

#11. 양배추 라페

양배추가 가장 빛나 보일 때는

돈가스 옆자리,

집에서 만든 떡볶이 속,

종종 쌈장을 감싸고 있는 찐 양배추

그리고

최근 대면하게 된 양배추 라페였습니다.


보통은 당근으로 라페를 많이 만들지만, 양배추는 양배추다운 매력이 있었습니다.

보통의 당근라페
최근 맛을 알게된 양배추라페

저의 채식은 적은 노력으로 "많이" 한 번에 많이씩 만들어 놓고 "쉽게"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레시피를 기록해 봅니다.


준비물

양배추 한 통을 기준으로 1/4개


양념 준비물

홀그레인 머스터드 1/2T

식초 혹은 레몬즙 혹은 화이트와인 비니거 2T

설탕 1/2 T

올리브유 3T

올리브유를 완전히 섞으면 이런 농도을 만나게 됩니다.

파슬리가루 1/2t - 저는 생이탈리아 파슬리가 있어 넣었습니다.


만들기

1) 양배추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  먹기에 불편한 심지는 제거하지만 얇게 썰어 함께 드셔보세요!

2) 썰어둔 양배추에 식초 1T를 넣고 20분 동안 둡니다. - 양배추를 먼저 씻고 채를 썰어도 좋습니다.

3) 2~3번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 설탕 각 1T, 식초 2T를 넣고 섞어 30분 *절입니다.

*바로 만들어 한 번에 드신다면 이 과정을 생략해도 되지만 저의 경우 3~4일 동안 먹는 양이기에 이 과정을 추가했습니다. - 이 과정은 보관 시에 물기가 생기는 것을 줄입니다.

5) 절인 후 생긴 물은 버리고, 만들어준 양념을 넣어 가볍게 섞어줍니다. - 양손에 수저를 잡고 10번 정도 각자 손을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올리브유를 좋아하신다면 보관 용기에 옮긴 후 2~3바퀴 넉넉히 두른 후 냉장고에 넣어 두셔도 좋습니다.


아삭아삭, 상큼상큼 한 맛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양배추가 만만한 가격일 때 한통을 덜컥 샀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이주일이 지나도 채소칸에서 뒹굴뒹굴하는 모습을 외면하는 중이시라면 이 방법으로 양배추와 마주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 글을 보고 다음번 장바구니에 양배추를 담아주신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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