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 May 14. 2022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 치유다

부모로 살아가는 당신, 비록 어린이로 돌아갈 수 없다해도


상담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끌리듯 내면아이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 치유다>도 찬찬히 읽고보니 내면아이를 끌어 안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제는 훌쩍 커버려 꼬맹이 여섯살, 다섯살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시간 포근함을 잘 느낄수는 없었던 나에게 전하는 셀프치료이며 위안을 줄 수 있는 책. 엄마들의 스트레스와 과거 상처는 연결이 되어 있고,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먼저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 내가 받은 상처를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 본인의 과거는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진행해보고 싶은 내용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병행 어떤 방법이라도 엄마들의 내면아이를 도울  있는 소그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 치유다>좋은 교재가 되어줄 책이다.


나중에 기준으로 삼게 될 때 찬찬히 보고 내용을 정리할까 하고 한 켠에 미뤄뒀었다. 그런데 나중이 되면 너무 많은 부분을 잊게 될 것 같아, 몇 문장이라도 적어두려 한다.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치유다, 비버리 엔젤, 조수진역, 책으로 여는 세상


자기상이나 자기개념이 자신에 대해 갖는 이미지나 신념을 뜻한다면, 자존감은 그러한 자기상을 자신이 얼마나 좋아하고 인정해주는지를 뜻한다. P 21


어린 시절 부모의 이런 꾸중이 그럴 만하고 적당한 것이었다면 아이가 어른이 된 뒤에 마음속 비판자는 가끔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P 25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을 보면 엄마도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자존감이 낮은 엄마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뜻한다.  P 26


수치심이 완벽주의를 만들어낸다

한편 이런 아이들 가운데 일부는 부모한테 혼나거나 비난 받을 때 느껴지는 수치심을 이겨내기 위해 완벽주의를 추구하게 된다.  P 33


부모가 과잉보호하면 아이는 자신을 무능하다고 여기게 된다.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면 아이는 자신을 미덥지 못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된다. 이렇듯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결론짓게 된다.  P 39


어렸을 때 공감해주는 반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엄마는 아이에게 어떻게 공감을 보여야 할지 모르게 된다.  P 40


어릴 적 자신을 학대하거나 방치했던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들을 모두 되돌릴 수는 없다고 해도, 부모의 왜곡된 거울을 깨뜨리고 새로운 거울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타고난 훌륭함과 강인함 그리고 현명함에 대한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P 41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방치당한 아이들은 지나치게 의존하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반대로 수잔처럼 지나치게 방어적이 되어서는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인 유대를 맺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P 51


정서적으로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는 아이의감정과 몸의 상태에 알맞게 반응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아이 자신이 느기고 있는 것이 틀린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P 107


비난은 비난하는 사람을 그 문제 속에 계속해서 가두어 놓는 반면, 정당한 분노는 그 문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P 123


핵심믿음은 자존감의 밑바탕이 된다.  P 133


용서는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그 일로 인해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겠다는 뜻일 뿐이다. 궁극적으로 용서는 우리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P 153


자신에게 너무 관대해지면 너무 태평스러운 나머지 행동하기를 망설이고, 할 일이 있을 때마다 늑장을 부리거나 포기해버려 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게 된다.  P 211


너무 박탈적이지도 너무 관대하지도 않은 균형 이 중간지점을 반응적이다라고 한다.  P 215


비만의 원인이 방임적인 그리고 박탈적인 부모의 양육 방식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P 253


건강한 수준의 자기연민이야말로 마음속 비판자가 내뿜는 독에 대한 해독제다.  P 285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