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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노래 7일] A Puro Dolor

드디어 일주일 :) 감미로운 마무리 feat.핑번역


 꿈뻑 꿈뻑,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아침. 원래 눈이 작아 남들이 보면 감고 있는 것 같은 아직 반쯤 감은 눈을 뜨고 핸드폰을 바라봤다. 빨간 글자의 폭염 특보, 아침부터 요란하게 울렸을 폭염특보에도 참 잘 잤나 보다. 자는 동안 에스까르고찜이 되어버린 상태로 창문을 열었다. 

 

 어제와 다른 서늘한 바람이 살짝 불어왔다. 생각지 못했던 행복은 참 갑자기 찾아온다. 아침부터 의외의 좋은 기분은 왠지 더 기쁘게 다가왔다. 더울 것 같던 날의 서늘한 바람. 난 '나의 핑핑이'(여자 친구의 애칭)와 함께 산책을 할 예정이다. (여자 친구의 애칭인 핑핑이의 뜻은? 핑핑이는애용하고울지를 참고해주세요 ㅎㅎ)


 산책을 나가기 전 20분 짧게 번역을 해볼 생각이다 :) 행복한 핑핑이와의 산책에 기분이 벌써 좋지만, 핑핑이는 사실 다음 주 해외로 잠시 떠나게 되었다. 잠깐이지만 멀어진다니 약간 서글픈 기분도 함께 든다. 항상 같이 나가던 외국을 혼자 보내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같이 갔던 해외여행 이야기를 꺼내다가. 핑핑이를 찍어줬던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핑핑이와 같이 사진을 보면서 우리의 추억을 되짚어보았다. 


처음 공개되는 핑핑이 사진

 행복한 추억 그리고 이별, 또다시 만남의 기다림. 이런 감정의 단어들 앞에선 역시 발라드라는 생각에 오늘은 이 노래를 선택했다. 


 Son By Four - A Puro Dolor


 사랑하는 이 가 떠나고 돌아와 달라는 사랑의 노래이다 :) 정말 유명했던 노래였는데, 2000에 나온 노래임에도, 2013-2015년 에콰도르에 있을 때 정말 많은 곳에서 들려왔던 노래다. 2019년 빌보드에서 뽑았던 라틴발라드 25곡에 선정되기도 한 이 노래 이제 같이 들어볼까요.


Son by 4 - A Puro Dolor


Perdona si te estoy llamando en este momento

(미안해요, 내가 '이 순간'에 당신을 부르고 있는 걸 말이에요)

Pero me hacía falta escuchar de nuevo
(하지만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을까요)

Aunque sea un instante 

(비록 한 순간이 되겠지만)
Tu respiración (Tu respiración)

(당신의 숨결을 말이에요)


Disculpa, sé que te estoy violando nuestro juramento
(미안해요, 그래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약속을 내가 어기고 있죠)

Sé que estás con alguien, que no es el momento

(지금 당신 옆엔 다른 사람이 있죠, 지금 '이 순간'에 당신을 부르는 건 잘못된 거죠) 
Pero hay algo urgente 

(하지만 꼭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Que decirte hoy

(오늘 꼭 말하고 싶어요)

Que estoy muriendo, muriendo por verte (Me estoy muriendo)

(난 죽어가고 있죠,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Agonizando, muy lento y muy fuerte

(아주 천천히, 그렇지만 강렬하게 나는 사그라져가요)


Vida
(내 삶인 당신에게)

Devuélveme mis fantasías
(나의 환상들을 다시 가져다주세요)

Mis ganas de vivir la vida

(나의 삶의 의지를 되돌려 주세요)
Devuélveme el aire

(..나의 숨을 되돌려 주세요)


Cariño mío 
(내 사랑인 당신에게)

Sin ti yo me siento vacío

(당신이 없다면, 나는 공허할 뿐이에요)
Las tardes son un laberinto

(늦은 저녁은 내게 미궁이 되고)
Y las noches me saben a puro dolor

(어두운 밤은 내게 이것이 순수한 아픔임을 알려줘요)


Quisiera decirte que hoy estoy de maravilla

(당신에게 난 오늘 너무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Que no me ha afectado lo de tu partida

(당신과의 이별이 내게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Pero con un dedo No se tapa el sol

(하지만 손가락 하나로 태양을 가릴 수 있겠어요?)

Y estoy muriendo, muriendo por verte (Me estoy muriendo)
(그래요 난 죽어가고 있죠,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Agonizando, muy lento y muy fuerte

(아주 천천히, 그렇지만 강렬하게 나는 사그라져가요)


Vida
(내 삶인 당신에게)

Devuélveme mis fantasías
(나의 환상들을 다시 가져다주세요)

Mis ganas de vivir la vida

(나의 삶의 의지를 되돌려 주세요)
Devuélveme el aire

(..나의 숨을 되돌려 주세요)


Cariño mío 
(내 사랑인 당신에게)

Sin ti yo me siento vacío

(당신이 없다면, 나는 공허할 뿐이에요)
Las tardes son un laberinto

(늦은 저녁은 내게 미궁이 되고)
Y las noches me saben a puro dolor

(어두운 밤은 내게 이것이 순수한 고통임을 알려줘요)


Vida

(비다)
Devuélveme mis fantasías
(데부엘베메 미쓰 Fan따지~아)

Mis ganas de vivir la vida

(미쓰 가나스 데 비빌 라 비다)
Devuélveme el aire

(데부엘베메 엘 아이레)


Cariño mío 
(까리뇨 미요)

Sin ti yo me siento vacío
(씬 띠 요 메 씨엔또 바씨오)

Las tardes son un laberinto

(라스 따르데스 손 운 라베린또)
Y las noches me saben a puro dolor

(이 라스 노체스 메 싸벵 아 뿌로 돌로르)


Vida

(비다)
Devuélveme mis fantasías
(데부엘베메 미쓰 Fan따지~아)

Mis ganas de vivir la vida

(미쓰 가나스 데 비빌 라 비다)
Devuélveme el aire

(데부엘베메 엘 아이레)


Perdona si te estoy llamando en este momento

(뻬르도나 씨 떼 에스또이 야만도 엔 에스떼 모멘또)

Pero me hacía falta escuchar de nuevo
(뻬로 메 아씨아 fal따 에스꾸차르 데 누에보)

Aunque sea un instante 

(아운께 쎄아 운 인스딴떼)
Tu respiración (Tu respiración)

(뚜 rr레스삐라씨옹)(뚜 rr레스삐라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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