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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Jun 30. 2023

'시나모롤'을 따라 그리다

시나모롤, 어린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귀여운 강아지

일명 '산리오' 패밀리 중에 하나인 시나모롤이 키티나 마이멜로디보다 더 인기가 있을 줄이야...


산리오 패밀리?


'키티'는 오랫동안 알아온 예쁜 고양이다.

1976년생인가? 그렇던데..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봐온 친구다. 그런데 키티 말고 주변에 다른 캐릭터 이름은 몰랐다. 대충 뭐 일본 캐릭터겠지. 하는 정도의 지식만 있을 뿐..


그러다가 유치원 다니는 5세(오늘부터 만 나이가 자기 나이라고 하니.. 원래는 7세)인 딸 덕분에 캐릭터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게 됐다. 이름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대충 알면 화낸다. 내 딸한테 혼나는 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화낸단 말이다.


마이멜로디, 피아노, 쿠로미, 폼폼푸린 등등..




시나모롤이 최고


하나씩 둘씩 많이도 알게 됐다. 그중에 으뜸은 바로 이 하늘빛 배경의 시나모롤이다. 처음에는 핑크빛 바탕의 마이멜로디에 마음이 가는 듯했지만, 결국엔 시나모롤한테 마음이 훅 가버린 거 같다. 핑크색 아니고 하늘색인데?! 그래도 좋단다.


유치원 친구들 말고, 초등학생들까지 좋아라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접수해 버린 티니핑이 울고 갈 정도로 굉장한 인기다. 예뻐할 만하다. 내가 봐도 귀엽다. 캐릭터 하나 이쁘게 만들었네.


덕분에 여러 물건들이 시나모롤이 그려진 것으로 바뀌어간다. 식판, 물통, 배지, 가방용 키링 등등.. 장난감은 기본이다. 뽑기 가게 가도 시나모롤을 고집한다.


사랑 많이 받는 너는 참 행복하겠구나.

선캡에 붙어있는 시나모롤을 따라 그리면서 한마디 했다. 예뻐서 사랑을 받는 걸까? 사랑받아서 더 이쁜 걸까? 둘 다일 듯.. 좋겠다!



그나저나 선캡에 왕관('티아라'라고 부르기도 하던데)을 붙일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누굴까?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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