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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Sep 16. 2023

금쪽같은 금요일, 불금에 재미 삼아 생각해 본 요일명

옛날 사람들은 '5일 근무제'를 할지 어떻게 알았을까?

금요일. 금덩이 같은 날.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알았지?


그냥 재미 삼아 추론해 보는 요일 이름


예전에는 금요일이 좋았는데, 지금은 월요일이 더 좋다.  월요일이 돼야 모든 것이 시작되니까.. 가 아니고, 월요일 되어야 아이가 유치원에 가니까. 모든 엄마들이 다 월요일을 사랑하지 않을까 싶다.


에고.. 그래도 한때는 사랑했던 요일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금요일. 금요일. 금요일..

하고 잠시 요일 이름을 되뇌어봤다.


'금요일'?

하고 되뇌다가 재밌는 생각이 났다.

금덩이 같이 소중한 날, 금요일이라..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금요일이 그야말로 금 같은 날이 될지 알았을까? 5일 근무할 거라 예상을 했던 건 아닐 텐데..


그러고 보면 요일별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 걸까? 궁금했다.

구글링 해볼까 하다가, 그냥 상상을 해보기로 했다. 요일에 왜 그런 이름이 붙었나? 하고.




내 마음대로 생각해 보는 요일명


월요일

달 월.

달처럼 휘영청 뜨는, 시작되는 날. 시작이 되었구나.



화요일

불 화.

불타는 날. 서서히 시동이 걸리며, 불 타오르기 시작하는 날인가.



수요일

물 수.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중인 한주의 중간날.

근데 제일 피곤하지 않나?



목요일

나무 목.

나무처럼 꿋꿋하게 서있는 날.

수요일 아니면 목요일이 제일 피곤하다.



금요일

금 금.

원래는 주말을 기대했던, 한때 황금 같이 빛나던 날.



토요일

흙 토.

다 부수고 다시 시작하라는 걸까? 흙처럼 다시 시작?



일요일

날 일.

자자. 한주가 다시 시작하는 거다.

일주일에 시작은 사실 일요일부터다.




한때는 많이 사랑했던 날, 금요일



(글 쓰다가 잠이 들어서..

내용은 조금 수정을 했는데, 제목은 그대로 뒀다.)


금요일의 마음을 잘 표현한 노래다.

언젠가 주 4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목요일'이라는 노래도 나오려나?




2013년에 나온 뮤직비디오라는데, 지금 봐도 좋다.

그러게. 원래 금요일이란 이렇게 설레는 날이었는데...

설레던 마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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