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꾸준히라도
인기 작가? 엄청 잘 나가는 사람? 성공한 무엇... 그러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냥저냥 살고 있다. 눈에 확 띄는 재능도 없고, 엄청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애매하다. 지금까지 그래도 잘 살았는데... 운이 좋았다.
그래서 초3 딸아이가 "엄마, 엄마는 내가 뭐가 됐으면 좋겠어요?" 하고 물으면 사실대로 말한다. 나도 아직까지 내가 뭐가 됐으면 좋겠는지 모르겠어.라고. 그래도 앞으로 살 날이 많으니, 우리 천천히 고민해 보자고 한다.
어차피 내가 뭐 위대한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뭐가 될 상인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는데, 누구한테 뭐가 되라고 할 수 없다.
매일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주어진 일을 하면서, 뭔가를 꾸준히 하다 보면 그게 길이 되지 않을까? 일단 뭐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낫다. 그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