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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도쿄

일본의 중심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들

by 퐝지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읽고 두 가지 영감을 얻었다.

여행을 나의 미래를 위한 출장으로 바꿔 가고 싶다는 점

다른 나라의 비즈니스를 참고해 이곳에서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통해 일본 중심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들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들의 비즈니스는 장인정신이 밑바탕 되어있다. 좋은 품질의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를 현재 시류에 맞게 포장하는 것이다. 사실 수많은 성공 스토리 속에서 들어온 이야기이다. 하지만 하나의 서비스일 지라도 그것을 정성 들여 키우고, 알맞은 포장지에 감싸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일은 성공의 공식을 안다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책에서 소개된 비즈니스들 중에는 레드 오션에 새로 뛰어들거나, 지는 산업을 품거나, 지나치게 좁은 타깃을 가진 곳들도 있었다. 쉬워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도 그들만의 철학과 전략으로 방법을 찾아냈다. 찾고자 하면 언제나 방법은 존재한다.



<퇴사준비생의 도쿄> 속 인사이트


퇴사는 시기의 문제이다.

퇴사는 시기의 문제이지 피할 순 없습니다. 능동적이냐, 수동적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지막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는 산업 속에도 기회는 있다.

10년 후의 변화를 예측하기보다 10년 뒤에도 변치 않는 걸 고민해야 합니다. 관점과 접근을 달리한다면 지는 산업 속에서도 뜨는 시장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에 기반을 둔 대중화

전문성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화되기는 어렵습니다. 바꿔 말하면, 전문성에 기반을 둔 대중성은 막강합니다.


오프라인은 승자독식이 아니다

온라인 플랫폼은 승자독식입니다. 규모가 작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반면 오프라인에서는 차지한 공간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가 원하는 타깃이어야 즐겁게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할 수 있다.

‘어떤 손님을 타깃으로 했을 때 즐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장의 크기가 아니라 스스로가 선호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시작해야 그들과 교류하며 오래도록 장사를 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의 중요성

디자인을 하기 위해 디자인적인 사고방식을 연습할 필요는 있지만, 꼭 디자이너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디자인의 힘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으며, 디자인의 시작은 진정성 있는 고민에 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고민의 결과로 탄생한 디자인이 살아남습니다.

제품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불편에 무게중심을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을 더 중요시합니다.


도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들의 특징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장인정신은 물론이고,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의 깊이와 비즈니스를 재해석하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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