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소예 Jan 06. 2024

새벽시

명상 기록 - 시처럼 이야기 하기

능선에 오렌지 빛이 깃든다


희망이 구불구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니?

진정 무어니?


내 마음이 구불구불

어디론가 걸어간다


                                                                                                                              오늘의 새벽



2024년이 밝았다.

브런치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올해는 이렇게 소소한 것들.. 그냥 남겨야지.


올해는 해야할 일 보다는

끊어내면 좋아지는 것들에 대해 먼저 생각해본다.

(채움보다는 비움?)


강력한 언어로 "혐오한다"는 표현을 쓰고자 한다.


1. 나는 커피를 혐오한다 - 부정맥, 불면증 유발

2. 나는 치맥을 혐오한다 - 통풍 유발

3. 나는 알코올을 혐오한다 - 알츠하이머 유발

4. 나는 밀가루를 혐오한다 - 노화 촉진

5. 나는 당분을 혐오한다 - 성인병 유발

6. 나는 과식을 혐오한다 - 탐욕방지

7. 나는 게으름을 혐오한다 - 무기력 유발

8. 나는 잔소리를 혐오한다 - 관계 단절

9. 나는 한탕주의를 혐오한다 - 허세 경계

10. 나는 착함을 혐오한다 - 문없는 착함 즉 "끌려다님"


의견을 가지고 늘 질문하자. 특히 나 자신에게.

좋은 질문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잊지 말자.


나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여주고 다독여 일으켜 세우고

의견을 가지고 정진하는 24년이 되기를 새해의 마음으로 소망한다.


1월 1일 - 우연히 달리는 차 안에서 "일출" 목격.

성수동 다리 -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다리 위에 서 있었다.


24년 칸이의 첫 산책은 서울숲에서.  바닥은 얼어 있지만(마치 현실처럼), 등 뒤에선 온기가 느껴졌다.

마치 신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느낌이었다. 새해라 의미 부여?  그냥 평화로왔다.


올해는 잘 걸어보자.


- 걷고, 명상하고, 창작하자! 작가 네임 홍. 소. 예! -

작가의 이전글 나의 빵과 철학, 나도 역행자가 될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