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에 오렌지 빛이 깃든다
희망이 구불구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니?
진정 무어니?
내 마음이 구불구불
어디론가 걸어간다
오늘의 새벽
2024년이 밝았다.
브런치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올해는 이렇게 소소한 것들.. 그냥 남겨야지.
올해는 해야할 일 보다는
끊어내면 좋아지는 것들에 대해 먼저 생각해본다.
(채움보다는 비움?)
강력한 언어로 "혐오한다"는 표현을 쓰고자 한다.
1. 나는 커피를 혐오한다 - 부정맥, 불면증 유발
2. 나는 치맥을 혐오한다 - 통풍 유발
3. 나는 알코올을 혐오한다 - 알츠하이머 유발
4. 나는 밀가루를 혐오한다 - 노화 촉진
5. 나는 당분을 혐오한다 - 성인병 유발
6. 나는 과식을 혐오한다 - 탐욕방지
7. 나는 게으름을 혐오한다 - 무기력 유발
8. 나는 잔소리를 혐오한다 - 관계 단절
9. 나는 한탕주의를 혐오한다 - 허세 경계
10. 나는 착함을 혐오한다 - 질문없는 착함 즉 "끌려다님"
의견을 가지고 늘 질문하자. 특히 나 자신에게.
좋은 질문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잊지 말자.
나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여주고 다독여 일으켜 세우고
의견을 가지고 정진하는 24년이 되기를 새해의 마음으로 소망한다.
1월 1일 - 우연히 달리는 차 안에서 "일출" 목격.
성수동 다리 -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다리 위에 서 있었다.
24년 칸이의 첫 산책은 서울숲에서. 바닥은 얼어 있지만(마치 현실처럼), 등 뒤에선 온기가 느껴졌다.
마치 신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느낌이었다. 새해라 의미 부여? 그냥 평화로왔다.
올해는 잘 걸어보자.
- 걷고, 명상하고, 창작하자! 작가 네임 홍. 소.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