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려움이 아닌 그대 온기

by 안소연

조금씩 차가움을 안고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손끝부터 시려오게 하네요

시려움이 점점 깊이
퍼져나가기 전에
그대 내 손을 잡아주세요

그대 온기로
그 시려움 쫓아내주세요
나에게 퍼져나가는 건
통증 같은 시려움이 아닌
그대의 온기였으면 좋겠어요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시집_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작가_안소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이 밤 당신과 오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