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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언덕을 넘어
심연에 빠진 유리병
by
안소연
Mar 23. 2022
그대와 나 사이의
깊은 심연에 빠진 내 마음은
바다 끝의 보이지 않는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받아줄지 알 수 없이
던져진 유리병 같아요
내 마음이 담긴 유리병이
단단한 무언가에 부딪혀 깨지거나
심연의 끝에 가라앉지 않고
그대에게 전해지기를 바래요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시집_시간의 언덕을 넘어
작가_안소연
keyword
이별
슬픔
글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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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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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ㅣ문학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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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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