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해가 우리를 비추면
서로를 바라보며 잠에서 깨어나요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우리
일하고 있는 틈에도
자꾸만 당신 생각에 빠져들어요
우리가 만날 시간이 다가오면
하늘부터 발그레 붉은빛으로 물들어요
어둠이 시작되려 할 때
우리는 다시 만나고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처럼
또 우리의 시간을 이어가요
달이 우리를 비추고 있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이 밤 당신과 더 오래 보고 싶거든요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