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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소연 Jan 31. 2024

연리지

가까워지는 만큼 아파져 오고

멀어지는 만큼 그리워집니다

적당한 거리를 찾지 못하고

서로의 곁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그립지 않을

우리만의 거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늘의 고민은 우리 발밑에 쌓여

내일의 우리를 이어줄 것입니다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하면서

우리만의 거리는 그윽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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