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소연 May 01. 2024

밤의 공원

누군가와 사랑할 때 함께 걸었고

또 헤어진 쓸쓸함에 걸었다

무언가를 가득 채우고 싶어 찾았고

비워야 할 때 뱉어내는 숨으로 찾았다

그렇게 나의 곁에 머물러주었고

함께 숨을 쉬어주는 곳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모래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