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늦은 봄 어느 날
당신 생각에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신을 처음 만났던
봄이 지고 있어 그런가 봅니다
이 마음이 전해졌는지
하늘에선 빗방울을 떨어뜨려
옅은 기대를 무너뜨립니다
무너진 기대가 낯설어지면
나에게서 당신을 다시 떠나보냅니다
오지 않을 당신이지만
다시 돌아올 늦은 봄 어느 날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