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제라늄, 풍란, 멜라니 고무나무, 화이트링 제라늄 소개
집 안을 가꾸는 작은 숲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 관리 꿀팁 모음
집 안에 자연을 들이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는 작은 습관이 됩니다. 이번에는 밴쿠버 제라늄, 풍란, 멜라니 고무나무, 화이트링 제라늄 네 가지 식물을 소개합니다. 각각의 매력과 관리 포인트를 알아보고 일상 속 그린 라이프를 제안합니다.
붉고 화려한 꽃송이가 매력적인 밴쿠버 제라늄은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창가 화분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관상 식물입니다. 강렬한 색감 덕분에 ‘창가에 두면 집이 환해진다’는 별명이 있을 정도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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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제라늄은 사실 ‘향수 원료’로도 쓰입니다. 꽃잎과 잎을 증류하면 은은한 장미향과 비슷한 향이 나는데 고급 아로마 오일에 흔히 들어가 있답니다. 그래서 제라늄 향은 심신 안정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작지만 기품 있는 풍란은 한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귀하게 여겨온 동양란입니다. 예전에는 귀족이나 사대부가 집안의 품격을 상징하기 위해 풍란을 키우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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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은 일본에서 후키란(富貴蘭)이라 불리며 이름 그대로 부귀와 길상을 상징했습니다. 심지어 한때는 희귀 품종이 경매에서 집 한 채 값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ㄷㄷ 작지만 역사와 스토리가 풍부한 식물이죠.
Ficus elastica ‘Melany’
멜라니 고무나무
짙은 초록빛에 광택이 흐르는 잎이 인상적인 멜라니 고무나무는, 공기 정화 효과와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초보자 식물’로 불립니다. 공간에 두면 안정감이 감돌고, 무게감 있는 인테리어 포인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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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고무나무는 실제로 ‘고무’의 원료가 되었던 식물의 후손입니다. 과거에는 수액을 채취해 고무를 만들었는데, 지금 우리가 쓰는 합성고무가 개발되기 전까지 중요한 자원 식물이었죠. 그래서 학명에도 ‘elastica(탄성 있는)’라는 단어가 붙어 있습니다.
흰색 테두리가 잎맥을 감싸는 독특한 패턴이 특징인 화이트링 제라늄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가진 제라늄의 변종입니다. 덕분에 플랜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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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은 사실 식용 허브로도 쓰입니다. 일부 품종의 잎은 레몬, 애플, 민트향이 나서 디저트 장식이나 허브티 재료로 활용되기도 하죠. 화이트링 제라늄은 감상용으로 주로 키우지만 제라늄 가문 전체가 향과 미학을 동시에 품고 있는 다재다능한 식물입니다. ><
네 가지 식물 모두 공간을 꾸미는 오브제이자 생활 속 힐링 요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많이 키우기보다 ‘오래 함께하기’입니다. 식물의 성향을 이해하고 맞춤형 관리법을 적용한다면 집 안은 어느새 사계절 푸르른 작은 숲으로 변하겠죠?
#식물 #식물추천 #제라늄 #고무나무 #식물팁 #풍란 #신세계 *본 포스팅은 신세계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