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지난 6월 15일 밤 8시.
(온라인 줌) 다시 빛나는 여행 속으로, 당신에게 권하는 자유여행법 24기 강의를 시작했어요.
2016년부터 이 강의를 해왔고요,
현재 독립서점 타샤의책방과 인천교육청평생학습관 등에서 같은 수업을 진행중이었어요.
강소율여행연구소 이름으로 하는 건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 조금 긴장이 되더라고요.
총 6명이 신청하셨어요.
1강에서 한 분이 결석하셨지만 2강부턴 열심히 참여하신답니다.
개인적으로 진행하기엔 딱 좋은 인원인 것 같아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오붓한 자리.
자유여행을 한 번도 안 해본 분,
조금 해보신 분,
해마다 하시는 분까지 다양한 경험치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어요.
원래는 완전 초보여행자를 위한 강의지만 살짝 아시는 분들께도 복습의 기회가 되지요.
배우는 건 쉽지만 익히는 게 어렵잖아요.
자꾸 반복하고 몸에 배어야 비로소 '익힐 습'이 완성됩니다.
강의 교재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
여행을 가고자 했을 때 보통 어디를 갈까 즉 '장소'를 먼저 생각하시거든요.
그러나,
장소보다 중요한 건 바로 '누구'와 같이 가느냐입니다.
동행의 여부가 여행의 질을 좌우하니까요.
강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을 합니다.
동행여행에서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형태의 여행을 알려드려요.
바로 독박여행과 모시는 여행이랍니다.
그게 뭔지 궁금하시죠?^^
강의를 들으면 해답 확인 가능. 호호호.
왜 그렇게 되는지 구조에 대한 설명도 하고요.
홀로여행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대안은 무엇인지,
각 여행의 장점을 취하는 방법을 짚어드려요.
또한 나에게 맞는 찰떡궁합 여행지를 찾는 여러 가지 방법도 가르쳐 드립니다.
모든 내용은 제가 체험하고 깨달은 바를 기반으로 합니다.
각종 예도 제가 찍은 사진과 에피소들을 통해 설명합니다.
저만의 10여 년 여행 경험과 개성이 녹아 있어요.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수업을 했어요.
다들 어찌나 진지하게 들으시던지요!
여러분의 열정에 이끌려 저도 말이 점점 빨라지더군요.
제가 넘 더워서 선풍기 틀어놓고 강의한 거 모르시죠? 크크크.
다음엔 강사도 학생도 여유롭게 천천히 갑시다아. 크크크.
<수강생들의 1강 수업 후기>
"지난 일본 여행을 돌아보며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자유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혼자 하는 여행을 꼭 해보고 싶어졌어요."
"사춘기 아들과 세계여행 하는 게 꿈인데요, 꼭 시도해 보고 싶어요."
"지금 여행을 준비중인데 동행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누구랑 갈지 잘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한 도시에서 한 달간 살아보는 여행이 너무 멋있고요, 저도 도전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