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_ 초진
첫째에게 “동생이랑 큰 병원 다녀올게” 인사하고 시댁을 나섰다.
병원까지는 제법 먼 거리. 두 시간 일찍 출발했다.
이 병원, 벌써 몇 번째 오는 길인지. 이제는 제법 익숙하다.
초진이라 등록 절차를 밟은 뒤, 진료실 앞에서 대기.
곧 이름이 불리고 들어갔다.
“어떻게 오셨어요?”
“눈 밑에 혈관종이 있는 것 같아서요.”
교수님은 아이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손으로 살짝 눌러보셨다.
“그러네요, 혈관종으로 보입니다.”
읭? 이렇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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