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공간벌레 Jun 03. 2024

블록 쌓기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오후 12:02

매일매일, 어디까지 쌓을 수 있나 스스로 시험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목표도 미래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오늘도 오늘에 대한 블록을 쌓을 수 있는지 그것 만을 시험합니다.


과거에 쌓은 블록을 다시 쌓는 것도 일종의 재미일 것입니다.


낡은 블록은 제때 갈아주는 것이 좋겠지요.


이렇게 블록 하나 하나 섬세하고 다정하게 돌보아야 합니다.


얼마나 정교하게, 툭 튀어나온 부분 없이 아름답고 정직하게 쌓아 올리느냐가 중요한 게임이 될 것입니다.


블록 쌓기를 언제 멈추어도, 그 아름다움 만큼은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이전 07화 후회하는 사람이 좋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