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반전
In many ways, the work of a critic is easy.
We risk very little, yet enjoy a position over those who offer up their work and their selves to our judgment.
We thrive on negative criticism, which is fun to write and to read.
But, the bitter truth we critics must face is that, 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the average piece of junk is probably more meaningful than our criticism designating it so. ...
To say that both the meal and its maker have challenged my preconceptions about fine cooking, is a gross understatement, they have rocked me to my core.
In the past I have made no secret of my disdain for Chef Gusteau's famous motto: "Anyone Can Cook".
But I realize only now do I truly understand what he meant.
Not everyone can become a great artist, but a great artist can come from an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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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be returning to Gusteau's soon, hungry for more.
여러 면에서 비평가의 일이란 쉽다.
우리의 수고는 거의 없지만,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저들의 음식을 맘껏 먹고 평가하는 위치에 있으니까.
부정적인 비판일수록 쓰기에도 읽기에도 재미있다.
하지만 비평가들이 직시해야 할 무시못할 진실은, 큰 그림에 있어,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대부분의 것들이, 어쩌면, 우리의 지적질보다 더 소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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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은) 그 요리와 요리사 둘을 두고, 그전까지 내가 '좋은 요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에 도전했다는 정도로만 일축하는 건, 터무니 없는 과소평가다. 그건 도전을 넘어 내 근본을 뒤흔든 일대의 충격이었다.
일전에 나는 셰프 구스또의 유명한 모토 "누구나 요리할 수 있습니다"를 두고 대놓고 무시했다.
그러나 나는 이제사 그의 진심을 진실로 이해했음을 고백한다.
"누구나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위해한 예술가는 어디에서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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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만간 구스또 식당에 또 갈 것이다, 여전히 허기지기에.
Surpris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