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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파클인터렉티브 Sep 23. 2022

카카오톡의 SNS화!? 카카오톡 프로필 좋아요&싫어요


카톡에서 울리는 좋아요 알림 상상 해보셨나요? 

조만간 카카오톡에서도 ‘좋아요’를 보게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8월 4일 진행된 카카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카카오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커머스 성장 둔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광고·커머스 사업 확장으로 돌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고 지면을 늘려 광고 수익을 늘리고 커머스를 이용하기 쉽게 유도하는 것인데요.

이 중 올해 하반기에 카카오톡 프로필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이슈가 됐습니다. 카카오톡의 메신저 역할에 인스타그램과 같은 상호 작용을 강화하겠다는 것인데요. 이 발표에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인스타그램화


 카카오톡에서 변화를 예고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필 사진 내에서 친구끼리 댓글 달기, 좋아요 등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능 추가

2. 나의 상태 메시지에 공감 표시인 '엄지 척' 남기기  

3. 내 프로필에 상대방이 이모티콘을 붙여서 상호 작용 강화

4. 멀티 프로필과 별개로 내 일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하는 그룹에게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 추가

5. 공감, 댓글 달기와 더불어 선물하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입


프로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좋아요 등 반응을 이끌어내고 선물하기 기능 등을 접근하기 쉽게 개편해 수익을 늘리겠다는 것인데요.
 선물하기는 보통 지인의 생일 알림이 있을 때 많이 이뤄집니다. 프로필 및 상태 메시지 기능을 살려서 선물하기가 필요한 상황을 개인이 직접 알리고 노출하여 선물하기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요. 

유저들의 반응이 나뉘고 있습니다.


 



 “지인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은 여러 SNS 사용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SNS를 사용할 수 있고 지인들과의 소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선물하기 기능도 사용하기 쉬워서 지인들과 서로 축하하며 선물 등을 챙겨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필수가 되어버린 카카오톡에서 SNS라니 스트레스야”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유저들은 기존 SNS와 카카오톡은 성격이 달라서 오는 스트레스 있다고 말합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는 본인의 관심사의 게시글 위주로 소비되는데 카카오톡은 전화번호로 등록되므로 직장 동료, 친구, 가족, 친척, 업무상 지인 등에게 사생활이 공개되어 힘들 것이라 걱정합니다. ‘직장 동료 프로필에 좋아요를 해야 할까?’ 등 인간 관계 스트레스가 생길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물론 해당 기능은 사용하고 싶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카카오톡의 방침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인원들이 카카오톡 프로필 소셜 기능 강화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수익도 증대 시키면서 대중적인 민심도 사로잡아야 하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번 카카오톡 프로필 좋아요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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