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그리고 우리 삶을 비추는 또 다른 거울,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by 앤디 위어

by 반선

우주는 상상하기 쉬운 공간이 아니다. 요즘은 달로 떠나는 여행과 그곳에서의 삶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그저 멀고 차가운 공간일 뿐이다. 그러나 앤디 위어의 *아르테미스*는 달이라는 공간을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확장시키고, 마치 새로운 현실의 일부인 듯 독자들을 홀려 그가 설계한 도시 안으로 끌어들인다.


달의 도시 아르테미스는 삶이 펼쳐지고, 욕망이 부딪히며, 인간의 어두움과 빛이 함께 교차하는 무대다.


앤디 위어는 이 소설에서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한 설득력 있는 묘사와 함께, 범죄와 미스터리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 재즈와 함께, 도시 아르테미스의 구석구석을 인도해 나간다. 그렇게 재즈를 따라 도시 아르테미스를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달이라는 공간은 더 이상 낯설고 차가운 우주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소망과 절박한 삶을 비추는 공간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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