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회의는 그만!
팀, 부서, 프로젝트, 아이디어 회의 등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회의,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하고 있나요? 모 취업포털사이트 조사 결과, 직장인의 하루 평균 회의 참석 횟수는 1.4회로 나타났으며 한 번 시작하면 30분이 넘는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을 회의에 투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하루에도 몇 번씩 진행되는 회의, 그러나 그 주제나 방법이 매번 같은 건 아닙니다.
업종별로, 프로젝트별로 모두 다르게 진행되지만 대부분 “오늘은 결론이 안 났으니, 다음 회의 때 다시 이야기합시다!” 라며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고, 한 번 시작하면 2시간, 3시간씩 지속되며 끝나지 않는 마라톤 회의로 이어질 때도 있죠.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며,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화상 회의를 경험한 이들이 이야기하길, 우리가 수없이 진행해왔던 대면 회의는 정확한 목적, 목표 없이 어영부영 진행된 경우가 많았고, 사담이 섞이기도 해 그 본질이 많이 흐려졌던 것을 깨달았다고합니다. 반면에 비대면 회의의 경우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꼭 필요한 담당자들만 참석한 뒤 짧은 시간 내 집중하여 함축적으로 진행하게 되어, 그 만족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화상 회의의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매번 모든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기엔 한계가 있죠. 그렇다면 효율적이지 못한 회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목적에 따른 공간 사용에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점은, 꼭 넓은 테이블이 있고 많은 의자가 있는 딱딱한 ‘회의실'에서만 회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행되는 목적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회의실이 아닌 카페나 테라스에서도 높은 효율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그 유형에 맞는 공간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되는 ‘집중형 회의’는 대부분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와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이 유형은, 소음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집중도를 흐트러뜨릴 가능성이 있는 산만한 분위기가 아닌, 클래식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필요로 하죠. 이런 회의의 경우, 참석 인원을 제외한 사람들에겐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이 수시로 다니는 복도가 아닌, 복도 끝 공간을 회의실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사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는 보다 쾌적하고 캐주얼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디어형 회의인 경우 참석인원들이 다양한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더해 보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회의 공간에서 진행된다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잠깐의 리프레시도 가능하겠죠?
문제 해결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회의만 늘 존재하는 것은 아니죠. 성과 보고 등 정보를 전달하고 그 내용을 주제로 논의하는 ‘정보 전달형’ 회의도 자주 진행되는데요.
이때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창문이 있는 공간을 활용하거나 넓은 세미나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발표자와 청중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적어야 하니, 넓은 회의실 중에서도 외부인의 접근이 최대한 적은 공간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죠?
이렇듯, 직장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회의는 회사마다 그 성격도 목적도 모두 다른데요.
그 유형에 따라 딱 맞는 옷처럼, 상황에 유연하게 맞추어 적절한 공간에서 진행한다면 보다 더 효율적인 회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회의를 가장 많이 경험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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