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보씨 Jun 23. 2020

버려진 꽃




인간이 만들고 소비한 모든 물건들은 언젠가 버려진다.

하지만 버려진 꽃은, 다른 어떤 버려진 것들보다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한 때는 누군가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었을 것이기에.

아름답고 달콤한 사랑일수록 이별은 더 가슴 아픈 것이기에.

매거진의 이전글 세상은 변해도 사진은 남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