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주거 기본법 제17조, 동법 시행령 제12조에 의해,
‘최저주거기준(2011년 5월 시행, 국토해양부 공고 제2011-490호)’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주택은 필수적으로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된 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및 목욕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가구 구성원별 최저주거면적은 1인 가구의 경우 14㎡이다.‘
14㎡는 약 4.2평 정도입니다.
(㎡에 0.3025를 곱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평이되죠)
작은 일자형의 부엌과 양변기, 세면대, 샤워기가 있는 욕실, 침대 하나 놓을 방.
이 정도가 1인 가구의 최저주거면적인 것입니다.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자급자족하며 살았던 소로우의 오두막이 4평가량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르 꼬르뷔지에가 남은 여생을 보낸 카바농도 16㎡, 약 4.8평 정도였고요.
덧붙여, 최근 공개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1인가구 공급기준을 40㎡이하에서 35㎡이하로 조정하였습니다.
1인가구의 주거면적은 최대 10평 정도면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일까요?
편의상 정리하자면,
1인가구의 주거면적은 4평에서 10평 사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봤어요.
8평 집에서 혼자 살기 VS 80평 가족과 함께 살기
- 8평 집은 월세나 전세로 옮기기 불가, 신축 아님
- 80평 집은 부모, 형제자매 함께 살아야 함, 팔고 다른 곳 가기 불가, 신축아파트임
생각보다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저도 꽤 고민이 되었습니다.
8평 정도면 혼자 지내기 적당하다 싶으면서도
80평이라는 크기에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혼자의 자유와 고요, 편함이 좋지만 함께의 안정과 풍요, 북적임이 그리울 때가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선택은?
참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