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가 엄마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뭘까요? 엄마에게 아이와 대화의 답이 정해져 있듯 아이에게도 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공부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은 공부 이야기를 제일 듣기 싫어합니다. '에이 무슨 모범생은 다르겠지. 내 아이는 얼마나 착한데.....'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가로젓는 엄마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런 착각?을 하고 계신 엄마는 이포스팅을 보지 않을 가능성이 많겠네요 아이 마음을 모르고 계신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아이가 아직 부모님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속내를 다 드러내지 않았다고 봐도 무관할 듯 합니다. 아이는 공부 이야기 빼면 다 좋아할 겁니다. 그러면 왜 공부이야기를 그렇게 싫어할까요? 공부 이야기는 일방적입니다. 쌍방향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방향 대화가 많습니다. 공부 이야기는 잔소리 형식입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가르치고 싶은 내용,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다다다다 퍼붓습니다. 솔직히 대화라기 보다는 훈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와 대화를 하고 싶지 엄마의 일방적인 공자왈 맹자왈을 듣고 싶은게 아니지요.
공부 이야기도 듣기 좋은 이야기로 바꿀 수 있을까요? 아이가 공부 이야기를 먼저 떠들수 있게 만들면 됩니다. 아이가 입을 열기 전에 먼저 이야기를 꺼내시지 않으면 됩니다. 아이가 먼저 말을 꺼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말을 안한다구요. 이미 엄마의 잔소리에 질려버려서? 걱정마세요. 엄마의 태도가 바뀌면 아이는 더 빨리 알아차립니다. 잔소리가 아니라 들어줄 태도를 갖고 아이에게 다가가는 엄마에게 아이는 기꺼이 자신의 마음을 열어보입니다.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종알종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입니다.
아이가 먼저 말을 꺼내면 잘 들어주세요.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와 눈을 맞추세요. 아이가 말을 시작할 거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대화입니다. https://youtu.be/MytzQmG_M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