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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의 생각의 정원 Nov 29. 2022

중학교가 무서운 이유

중학교가 무섭다 무섭다 합니다.

중2가 정말 무섭다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아이의 사춘기가 다가와서 아이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사춘기여서 부모의 말을 아이가 들어주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정작 중학교가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가 신체적으로 꽤 성장을 합니다.

정신적으로는 그러지 못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꽤 그럴듯합니다.

몸이 자라니 부모들도 아이들도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큰 아이라고 말이죠.


부모님들은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이제 아이가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합니다.

이제 이정도 키웠으니 아이가 스스로 잘 할거라고 여기는 거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믿고 맡기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면 진짜 그럴듯 하거든요.

하지만 6학년 2월의 아이와 중학교 1학년 3월의 아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교복이 아이를 키우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아이의 외적 성장에 속아 아이를 과다 평가하게 됩니다.


아이는 어떨가요?

아이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굉장히 긴장을 합니다.

달라진 환경에 바짝 쫄지요.

주위에서 너는 더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청소년 취급 받으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 뭔가를 알아서 척척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지요.

그런데 실제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자유학년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공부가 빡세지 않다는 겁니다.

게다가 친구들은 공부를 하기보다 반항을 시작하지요.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아이들은 자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이 두가지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과 부모들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중학교라는 타이틀에 속아 넘어가게 되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과도한 책임감과 자유가 주어지고 아이는 혼란을 겪습니다.

그 안에서 사춘기까지 어울려져서 학습 태도가 망가지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부모의 과한 기대와 아이의 자유에의 갈망이 중학교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외에 중학교가 무서운 이유는

유튜브 중학탐구생활 -중학교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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