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은 질문은
잔뜩 아슬해
팬티 바람
새벽 마실에
보라 얼굴로 뛰쳐 나서면
CU
테이블 아래
통통한 종아리
편세권 입주는 신의 한 수
하느님 감사합니다
편세권에 터 잡게 해주셔서요
태연히 자리 잡고
사탕 까먹는
싱글벙글 네 얼굴
초초초조 알바 얼굴
내 얼굴은―
하느님 감사합니다
불가지론 제 엄마가
기어이 신을 찾게 하니
살면서 품은 질문은 모두
어영부영
흘러 갔건만
너는 왜 말하지 않을까 너는 왜 날 보지 않을까 너는 왜 다를까
너는 왜— 너는너는
너는 내가 받은 달큰한 질문
너에게 나는, 그 어떤
질문일까
현관문 안쪽에 번호 키를 달았다. 언젠가부터 필요하겠다 생각했지만 이렇게 늦어진 것은 그래도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