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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Nov 25. 2021

[미라클 루틴] 작가라는 이름의 사인

고맙습니다.

출간 후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책을 내고, 구매 링크가 나오고, 판매가 이루어지고,  서평들이 모이고~모든 과정들을 기록해두기 위해 또 글을 쓴다.


작가라는 이름으로 인하는 순간은 느낌이 다르다.

사실 인은 매일 한다.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 약을 처방한다.

이 처방에 근거해 약이 나오는데  그것이 기록된 종이가 처방전이다. 약사가  약을 잘 확인하는 업무가 '검수'이며  그 검수에 내 인이 들어간다. 의 직장 사인은 S

실제  책에 사인을 S로 할까 하다가 그냥  이름 사인으로  결정(사실 직장 사인은 아무 뜻이 없다)


맨처음 서평단 발송사인 및 회사에서 사인
조성희대표님 칮아가 사인본 드린날
마스터마인드 동기모임 및 강동구 모임
렉티오 로망 연주회 사인

 가장 최근에는 처음으로 광주까지 가서 북 토크와 사인회를 가졌다.

블로그로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희수님 덕에 광주 미라클 무등 나비 독서모임 회원님들을 만난 것!

회원님들이 책  장 하나하나 공감해 주시고 질문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정연님이 주신 꽃다발 .미경님의 국화

희수님의 깜짝 선물은 현수막. 내가 작가라고 현수막이 걸리는 날이 있구나 ㅜㅜ 고맙습니다.

현수막과 입간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집에 있는 아이들이  걱정되었다.

나 없이 아빠랑 잘 있나?

그런데 내 걱정을 읽은 것처럼 신랑에게서 마침 카톡이 온다.


"저녁입니다"

내가 없는 사이 아이들과 함께 잘 보낸 신랑과, 북 토크에 오신 모든 분들 덕에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 집에 오니 웬 택배가 도착했다. 그날의 감동이 가득 담긴 현수막이 도착한 것이다.

둘째는 이미 자기  장난감으로 찜했다.ㅜㅜ

내 사인이 담긴 책이  는 그 자리에서 미라클 한 일들을 가득 만들어내기를♡

내가 느낀 기쁨을 독자들도 느끼길 바란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광주 북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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