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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Nov 10. 2022

어느 초등학생의 웃픈 시험지

시험지는 낙서장이 아니란다

그녀는 수학에 늘 관심이 없었다.

처음  수학 시험지의 결과는 20점.


그런 점수가 많이 당황스러웠기에, 결국 그녀 눈높이에 맞는 눈높이 수학 공부방을 보냈다.

그리고 60점~! 장하다!!

(100점 맞는 애들이 수두룩하지만  넌 20점에서 점프한 거니 정말 대단하다^^)


인생은 점수가 아니라고, 네가 예전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면 된 거라고 했는데  그걸 너무 철석같이 믿다. 그래서 시험 따위 못 봐도 신경도 안 쓰는 강철 멘털 그녀.


그래  수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

건 그런데  너 왜 자꾸 시험지에 그림을 그리는 거야ㅋ

돌아와는 제가 써줌ㅋㅋ

초등학교 3학년 ~

원을 배우다가 영혼탈출하다~


저거 그릴 시간에 하나라도 더 풀었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엄마는너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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