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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Apr 10. 2023

100일간 도전하면 정말 사람 됩니까?

올해 100일 동안의 작은 도전들

오늘은 올해가 딱 100일 지난날이다.

곰은 마늘과 쑥을 먹고 100일 후 사람이 되었는데 나란 여자의 100일은 어떠했는가.


선택과 적응의 혼란기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1월이 시작되었다. 5년 동안이나 아침에 도움을 주시던 돌보미 선생님, 오후에 하교를 도와주던 친정 엄마의 도움 없이 오롯이 두 아이 케어를 내가 맡게 된 첫해.

17년 약사 생활 중 가진  첫 안식년 휴직이라 나도 성장하고 아이도 키우길 기대했으나...

현실은 아이만 돌봐도 시간 순삭. 시간 도둑.. 누구냐 넌?


그래도 다행인 건 운동을 제대로 시작한 것이다.

<지중해 부자>라는 책을 읽고 체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놀라운 동시성으로 <김승호의 부자습관 100일 챌린지> 공고를 보았다.

 일주일 한 번은 온라인 PT. 한 번은 온라인 필라테스로 운동을 하는데, 생각보다 운동이 잘돼서 운동 습관이 장착된 점이 최고의 수확!

또 다른 운동은 골프를 좋아하던 신랑이 나이 들어서도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하자고 해서 스크린 골프 시작.

내 운동 신경은 여전히 꽝이지만, 호호 할머니 돼서도 나이 들어 같이 즐길 수 있다면 지금은 재미가 없지만 천천히 꾸준히 배워보자.


과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


과거를 생각해 보면 나는 오직 직장을 다녀야 돈을 번다고 생각하던 사람이다. 그런 내가 사업을 해보고 싶어 작년 6월에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만 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공동구매를 진행해 보았다는 것 새로운 도전.

하지만 이제 공동구매는 안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냥 잘하는 거,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

 쓰고, 책 읽고, 강의하면서  약사이자 작가로 즐겁게 살고 싶.

최근에는 기초 사장학이란 수업을 듣고 새로운 분들도 만났고 , 안 하던 간헐적 단식도 시작다.


더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에 집중는 적응기 100일이 지났으니 이제  실행과 실천이 남았다.  

올해 남은 265일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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