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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드링크 Feb 16. 2024

약국에서 약사 만나기가 이렇게 싫어서야~

약국에 들어가기 조차 싫은 그대들이여.

보통 내가 영양제나 약에 대한 강의를 할 때면 이런 말을 한다.

"약국에서 파는 영양제랑 온라인에서 파는 영양제는 다릅니다.

약국에서 파는 건 일반의약품이라 효능효과가 있고, 온라인은 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기타 가공품 등을 팔기 때문에 기능성 식품 혹은 그냥 식품일  수 있답니다.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약국에서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그럴 때  되돌아오는 답은?


-약국 가면 약사가 바빠 보여서 말 걸기도 쉽지 않다.

-단골 약국이 없다.

-약사가 불친절하다.


사실 병원에서 약 처방전을 주니 가는 곳이  약국이고 굳이 찾아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 약국에 가도 약사는 처방전을 받아 약을 짓고 약을 드리기 위해 분주하니 바빠 보여 말 걸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있는 시기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뚝딱 오는데 굳이 약국 안으로 들어가서 약사를 만나 약이나 영양제를 사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ㅋㅋ(나도 이젠 전화보다 카톡이 편하다. 대면하는 것보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늘고 있다.)

그리고 겨우 용기 내서 들어가면 약사가 불친절하단다.. 아흑


슬픈 현실이다.  내 생각에 약사란 직업은,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관리까지도 할 수 있는 가장 접하기 쉬운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병원처럼 의사를 만나기 위해 접수라는 한 단계를 거치지도 않고, 꼭 아프지 않아도 물어보러 가기에도 오직 약국에 들어갈 용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처방전으로 정신없는 대형병원 앞 약국 말고, 우리 집 주위에 조금 한가에 보이는 약국에서 내 증상을 말하고 상담받아보는 일.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아니 뭐 물어본다고 잡아먹냐고.


내가 어떤 증상으로 불편한지 말하고 권하는 것들을 귀 기울여 들어보자. 단 이렇게 상담은 약국에서 하고 온라인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약국에서만 파는 일반의약품 영양제랑 온라인용 건강기능식품은 또 다르다는 것도 기억하면 좋겠다.(약국 연 친구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


그래도 역시나 그 약사가 이것저것 다 먹으라고 권하면(이런 것 때문에 약국에 들어가는 걸 꺼려하는 듯) 그중 제일 필요한 것 하나 알려달래서 먹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약국 다니는 친구 약사들은 영양제를 열개 넘게 먹기도 하는데,  자기도 효과가 좋아서 먹는 거라 다른 분들께도  권하는  경우가 많다. 꼭 약을 많이 팔려고 그러는 아니다. (물론 일부 그런 약사도 있을 수도 있지만 가격 가지고 실랑이하는 전문직이 약사 밖에 없는 듯하다. ㅠ.ㅠ)

이도저도 싫다고?

《영양제 특강 책을 읽어보자. 아래 영상도 한번 참고해 보시고, 상담이라도 받고 싶다면 에너지드링크 작가 찬스 이용도 가능하다! 단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상담했다면 커피쿠폰이라도 준다면 감사히 받아요 :)



https://youtu.be/DyaN5wxNqno?si=2sRYi0bXKPjY88NJ


#약사

#영양제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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