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가서 보면 우리 부모님도 나에게 묻지 않고 다양한 영양제를 사두셨다. ㅋㅋ 아무리 딸이 약사라도 매번 살 때마다 물어보기 귀찮기 때문이리라.
자꾸 귀찮을까 봐 묻기 힘들다면, 영양제 고를 때 어느 정도의 기준은 알아두자. 물론 개인에 따라 증감은 가능한 점도 참고!
고함량 비타민 B의 기준
에너지를 내고 몸이 잘 돌아가게 하려고 먹는 비타민B 종합영양제라면 성분 중 비타민B1 B2 B3 판토텐산 B6B12등이 50mg 이상 들어가 있는 걸로 고르자. 먹고 2주 이내로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단 평소 위장 장애가 있다면 이 함량이 25mg 이하로 들어간 실버제품을 고르도록.
비타민C의 기준
권장섭취량은 100mg이지만 다양한 비타민C의 효과를 얻으려면 적어도 1000mg 은 먹을 것. 단 식사와 같이 혹은 식후즉시 먹어야 한다. 비타민C만 먹으면 속이 쓰린다는 분들은 물 많이 마시는 것도 잊지 말자.
오메가 3의 기준
혈행개선 중성지방 개선 눈건조개선 모두 잡으려면 EPA와 DHA의 합으로 쓰여있는 함량이 최소 900mg 이상으로 고를 것. 단 심장 쪽에 문제가 있거나 약을 먹고 있다면 하루 3-4g은 피하자. 보통 하루 900mg 이상으로 1000mg(1g)-2000mg(2g)까지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은 조금 주의가 필요하다.
마그네슘의 기준
눈 떨림, 다리 저림에도 마그네슘 먹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터, 그 기준이 바로 280mg 이상이다. 이 용량 이상을 먹어야 효능 효과가 있으니 엄하게 100mg 먹으면서 눈떨림 해소가 안된다고는 하지 말자. 단 마그네슘은 100mg 이상만 먹어도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자기 상태를 충분히 관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