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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푼라디오 Spoon Radio Sep 14. 2020

스푼라디오 이사하는 날

아직은 이름(?) 없는 스푼라디오의 새 사무실로

이사 과정


2020년 상반기에는 스푼라디오의 강남 사무실은 너무 좁았는데요,


그래서 좋은 장소를 고르고 골라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준비하는 치열한 현장을 글로 남깁니다.


사내 도서관인데요, 책을 버리고 갈 수는 없겠죠?

책에 담긴 지식의 무게만큼 책이 무겁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이 무거웠습니다...

지식을 얻으려면 강한 체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자 짐 싸려고 박스와 테이프를 들고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는 직원들입니다.

짐을 다 정리하신 분들은 지쳐서 어딘가에 쓰러져있거나, 급한 일을 마저 처리하거나, 다른 짐을 정리하는 걸 도우러 가셨습니다.


ㅂㅂ Yellow Spoon

꿀벌이 생각나는 노란 사무실을 떠나보내며 다들 기념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충 매뉴얼 꼼꼼히 안 보면 세 번 정도 분해&조립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진)

새 사무실에서는 공용공간 정리부터 했습니다.

TV 스탠드도 조립해두고, 책도 정리하고 탕비실 청소도 하고, 집중근무실 책상도 들여놓고,

정리할 게 많았습니다.


비 오는 바깥 풍경도 찍어봤습니다.

이사하는 날 비 오면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사 후 첫 출근하는 날도 비!

하지만 이사는 하루 만에 끝나지 않습니다.

며칠이 더 지나서야 새 사무실의 전경을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정돈되었어요.






정리 후...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여기서 신규 입사자분들의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방송을 할 수 있는 회의실입니다. 

그동안 창고에서 방송하는 팀이 있었는데요 (ㅠㅠㅠ),

이제 이 회의실에서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고 방송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중근무실은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탁 트인 뷰를 자랑합니다. 비 오는 날 여기서 브런치 글 쓰면 시간 잘 갑니다.



이사 오고 난 후 다트 하시는 분은 아직 많지 않은데...

다트 머신 안 켜지는 줄 알아서 안 했다고들 하시네요.



전에는 캄캄한 곳에서 안마의자를 이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아주 밝은 곳에서 뭉친 근육을 풀 수 있습니다.

(안대가 없으면 눈이 부십니다.)



플스, 스푼 공식 굿즈, 보드게임 등은 이렇게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굿즈를 여기 모아놓으니 스푼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정리가 끝난 탕비실은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16층은 주황, 17층은 초록이 컨셉인것 같습니다.



탕비실 냉장고는 Alive Orange로 꾸며보았습니다.



회의실은 자연광이 잘 듭니다.



공간이 넓어져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 탁구대와 제 자리를 찾은 리클라이너입니다.

리클라이너에 앉아있다가 탁구공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치며..


새 사무실에 빈자리가 많습니다. 


저 자리에 앉아서 저희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연결하는 스푼을 만들 분을 찾고 있습니다.


또 자리가 모자라서 더 큰 사무실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스푼라디오가 되고 싶습니다.



이사떡&케이크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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