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에 묵상하는 고난

"구레네 시몬처럼 우리 역시 그분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그분의 고통과 치욕을 나누어 가지라는 요청을 받는다. 고난은 모든 사람의 불가피한 운명이며, 기독교는 그 고난을 막아주는 보험증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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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그와 같이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최상으로 나타내 보이셨으며, 자신의 삶과 즉음으로써 자신을 따르는 자들도 자기희생의 길을 택하도록 고무하셨다. 그러한 삶의 방식은 우리가 섬기는 주님이 사랑하시는 다른 이들에게 웅변적인 증거가 된다."

-마이클 그린



나 자신의 그리고 알고 지내는 여러 가족들의 그리고 뉴스에서 접하는 세상의 약한 사람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보면서, 하나님께 속상한 마음이 사실 많이 있다.


오늘이 하필 성금요일, 예수님이 끔찍하고 수치스러운 십자가 못박혀 죽으신 날을 기억하는 날이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고통과 고난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잠잠히 묵상해본다.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공부할수록 알게 되는 것은 기독교는 고난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찾아서 나아가라고 등을 떠미는 종교이다. 돈을 벌고, 자녀가 잘되고, 건강하게 되고 하는 등의 축복을 받으리라는 약속과는 거리가 멀고, 아예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주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고난을 친구로 삼을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고, 그래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부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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