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배운 것을 요약하면...
정서는 물과 같아서 흘러야 하는데 인사를 건네고 공감적으로 경청해 주면 강물처럼 흐르고, 반대로 외면하면 그대로 머물러서 고이게 되고 썩게 되는 것 같아요.
정서가 출렁일 때는 먼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가 찾아왔을 때 하는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고 자세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정서의 정체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봅니다.
둘째, 정서는 우리의 욕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나의 어떤 욕구가 억압되었거나 훼손되었거나 공격을 받고 있을까 찬찬히 살펴봅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억압이 발생했는지 왜 그랬는지를 알게되면 그 상태에 있는 자신을 위로해야 합니다. 마치 친구를 위로하듯이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세째, 그러면 놀랍게도 정서가 환기되어 어떤 힘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해봅니다. 비폭력대화에서 배운 가르침 중에 힘있게 기억에 남는 것은 세상에는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킬 자원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