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오늘 월요일은 유난히 더 힘들다.

월요일 출근 지하철은 평소보다 더 복잡하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탓인지 더 복잡하고 꿉꿉했다. 월요일은 대부분 힘들었지만 오늘 월요일은 유난히 더 힘들다. 무슨 영화를 누리자고 이리 애쓰는가! 내가 힘이 드니 다른 이들도 힘든 출근을 하겠지. 어울리지 않는 측은지심이 발동한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잘해주자. 친절히 대해주자. 자연스레 마음먹게 된다. 힘이 들 때는 서로 위로해야 하는 법이다.

작가의 이전글 조깅 예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