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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Aug 04. 2022

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

아~ 바다에 가고 싶다,

아~ 산에 가고 싶다,

아~ 놀러 가고 싶다....   


살면서 이런 생각을 안 한 사람은 없을듯하다.

      

이렇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심하게 동하는 순간은

백 퍼센트!

무언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다.

     

일과 사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모든 상황에서

격하게 벗어나고 싶다는 몸부림의 결과다.

       

이럴 땐,

자책이나 체념, 방황이 아닌

여행이 가장 좋은 약이다.

   

뜨거운 여름날,

일상탈출 처방전으론 여름휴가가 즉효다.

      

매번 가고 싶었던 곳들이

또다시 마음에 묻히지 않게

올여름엔 일단 떠나보고 싶다.         


물감으론 표현할 수 없는 파란 하늘,

하얀 파도가 어우러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록빛 울창한 숲.....      


이번 여름휴가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런 곳을 찾아 떠났을 테다.     


일상이 버겁고 힘들 땐,

일단 떠나보거나 벗어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그러다 보면

지쳐있는 동안 증발해 버렸던

일상에 대한 애정을 다시 찾게 된다.

      

그래서 여행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그리움을 갖는 시간이자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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