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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Aug 18. 2022

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공감하기

한 주간, 전국 곳곳에서 비 소식이 이어졌다.

      

연일 뉴스와 SNS에서 전해진 

수해 피해 소식들을 보니 

폭염도 무섭지만,

 폭우 또한 두려움의 대상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물에 잠긴 수많은 자동차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람들, 

삶의 터전을 수마가 할퀴고 간 아찔한 현장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나섰다.      


하지만 그중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분노를 사는 분들도 있었다.

        

공감은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과 상황을 내가 헤아리는 일인데, 

이를 간과한 것이다. 

     

효과적인 공감을 위해선 

상대에게 집중부터 해야 한다.      

      

요즘 세대 간, 직장 동료 간, 가족 간에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아프고 외로운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불통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것을 보면

꽤 견고한 벽들이 

우리 사이, 사이에 겹겹이 쌓여있는 듯하다.

      

이런 벽들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공감 아닐까?      


역지사지 마음으로 

상대 입장과 상황을 찬찬히 헤아려보면

이해되는 일들이 많아지고

오해나 편견, 고집도 사라진다.

       

그래서 누구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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