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것 같아
일요일같은 사람
일주일 중 가장 시간이 빨리 가는 요일은
일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날과 달리 오늘은
뭔가를 하지 않아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사람도, 이런 일요일 같은 사람이 있죠.
긴 시간을 함께 했음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시간이 그저 짧게만 느껴지는 사람요.
공간도, 이런 일요일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오래 머물렀는데도
아주 잠깐, 있었던 것 같은 공간이요.
이렇게 시간이 잘 가게 하는 건,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더라고요.
그러니 시간이 잘 안 가는 건, 좋아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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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잘 가는 사람,
시간이 잘 가는 공간,
시간이 잘 가는 일들이 있죠.
반대로 1분을 ‘한 시간’처럼
더디고 무디게 만드는 것도 많은데요.
이런 일들은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재미와 흥미를 발견할 때가 있고요.
싫었던 일이 좋아하는 일이 될 때도 있는데요.
시계 볼 일이 없을 정도로 시간이 훅~ 가는 일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시간이잘가는사람
#좋아해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