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2월 첫날

by 봄봄

누군가에겐 길었고,

누군가에겐 짧기만 했던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오게 된 주말입니다.

이렇게 어디론가 떠났다가 돌아오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죠.


지치고, 권태롭고, 벗어나고 싶었던 일상이

우리에겐 더없이 좋은 안식처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이제야 비로소 안도하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내 집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마음, 이 기분을 기억한다면

오늘부터 시작한 2월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봄의 전령사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기와 활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시기니까요.


봄으로 가는 징검다리 2월을

기쁘고 즐겁게 시작해 보시죠.


-2025년 2월 1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