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복권 하나에 품은 마음처럼
새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설렘과 희망을 다시 충전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변하지 않을 것 같고,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서 꿈틀거린다.
이런 탓에 계획과 목표를 세워 봤자 실패할 것이고, 설렘과 희망을 가져봤자 실망할 거라며
단념과 포기를 먼저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복권을 산다.
아무리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더라도
잘살고 싶고, 잘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 아닐까?
이런 것을 보면
희망 없이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희망이라는 게,
굳이 거창하고 특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주일 동안 복권 하나에 품은 마음처럼
새해 희망과 목표도
당첨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과
될 거라는 믿음을 갖는 것만으로
희망은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