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는 증말 애증이다.
오늘 밀롱가에서 별별 감정이 다 들었는데.
그랬는데.
결국 마지막 한 딴다에서 모든 것이 좋아졌다.
그리고...
자신에게 삘이 온 사람은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는 사실 또한
되새긴다.
그 한 사람 덕분에
오늘을 구원받았고
웃으며 그곳을 떠나올 수 있었다.
그는 날 기억조차 않겠지만.
아.
게다가 아주 귀여운 땅게라를 알게 되었다.
춤에 진심인 여자.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땅게라와의 연대가 고팠던 나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이벤트.